6일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축산물의 잔류물질 기준초과 건수는 56건으로 축산물에 대한 잔류물질 검사를 대폭 확대했던 2007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경기도는 도내 축산물에 대한 안전성 강화를 위해 2006년 연간 3만 건에 불과했던 축산물 잔류검사를 2007년 12만 건, 2009년 20만 건, 지난해 23만 건으로 확대해왔다.
이는 농림수산식품부 권장 검사량인 소 도축 건수의 5%, 돼지 도축 건수의 0.5%보다 소는 6배, 돼지는 10배 이상으로 강화된 것이다.
잔류물질 검사를 확대한 결과 2007년 168건, 2008년 207건, 2010년 169건 등의 기준초과 물질이 발견됐으나 2011년에는 80건, 2012년에는 56건으로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 관계자는 “2007년에 비해 검사건수는 7배 늘었지만 적발건수는 1/3로 줄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는 지난 6년 동안 잔류물질 검사건수를 대폭 확대하는 것은 물론 검사법 개선으로 판독 시간을 줄이는 등 축산물 안전성 강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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