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검단2지구, 지역주민 요구에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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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0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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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통과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인천검단2지구가 지역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지구 지정이 취소됐다.

국토해양부는 인천검단2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 취소(안)이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검단2지구는 부동산경기 침체, 수도권 서부권역 개발사업의 단기간 집중 등에 따른 수요부족으로 사업이 장기 지연되자 사업취소를 희망하는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지난해 12월 인천시에서 지구지정 취소를 건의했다.

국방부·지자체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쳤으며, 향후 주택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관보에 지구지정 취소 고시를 해야 취소 절차가 마무리된다.

검단2지구는 지난해 말 현지 주민의 52%가 참여한 설문조사에서 72%가 지구 지정 취소에 찬성해 취소 절차에 들어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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