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소현철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3.8% 감소한 154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1분기 비수기로 인해 판매면적이 4분기 대비 14.3% 감소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영업이익은 감가상각비 감소와 판매증가로 인해 1분기 대비 114.6% 증가한 33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3분기 영업이익도 전분기 대비 53.7% 증가한 508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삼성전자가 대규모 LCD 투자를 통한 경쟁사 제압이라는 치킨게임에서 샤프 지분투자를 통한 외부조달 전략으로 선회했기 때문에 올해 LCD 업황은 지난해보다 좋을 것”이라며 “50인치 이상 대형 LCD TV 수요증가, 신규 LCD 투자 축소 등으로 인해 LCD 업황은 오는 4월부터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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