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 호남고속철도 콘크리트궤도용 고속분기기 구매 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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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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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경렬 기자=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오는 2014년 12월 완공예정인 호남고속철도의 콘크리트궤도용 고속분기기 구매를 위한 공개경쟁 입찰을 3월중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분기기는 선로가 갈리는 곳에서 다른 선로로 변경할 때 사용하는 선로전환장치로 고도의 안전성과 신뢰성이 요구되는 궤도분야 핵심기술이다.

이번에 구매하는 콘크리트 궤도용 고속분기기는 총 28틀(약196억원)이며 공주역 13틀 및 정읍역에 15틀 설치할 계획이다.

철도공단은 그동안 고속분기기와 선로전환기의 제작사·납품회사 및 시공사가 각각 달라 하자발생시 원인규명 및 조치가 지연되는 어려움이 있었던 점을 감안해 고속분기기와 선로전환기를 일괄 계약함으로써 체계적인 계약·품질관리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호남고속철도 콘크리트 궤도용 고속분기기 소요시기 및 납품기간을 고려해 고속분기기 구매계약을 오는 4월까지 마무리해고 호남고속철도 개통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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