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中 부동산시장 미국같은 거품붕괴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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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0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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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 부동산 시장의 거품이 미국처럼 급격히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글로벌 투자은행 JP 모건이 여전히 건재한 수요로 볼때 중국 부동산시장 미국처럼 갑자기 붕괴되지는 않을 것이라 전망했다고 신랑차이징(新浪財經) 7일 보도했다.

JP모건 관계자는 “현재의 중국 부동산 시장 상황은 2008년 미국 서브프라임 위기 당시와 상당한 차이가 있다”며 “우선 여전히 주택수요가 살아있고 은행대출이 제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중국 대표 부동산개발업체인 완커그룹(萬科集團)의 왕스(王石) 회장은 미국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부동산시장의 거품이 사라지면 사회적 재난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중국의 부동산 시장 투자규모는 국내총생산(GDP)의 14% 정도로 최근 중국 당국은 주택 매도차익의 20%를 세금으로 물리는 양도세 정책을 내놓는 등 부동산 시장 과열방지를 위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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