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소비자, 체크카드 소액신용결제 서비스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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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0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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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카드소비자들이 체크카드 소액신용결제 서비스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전한 소비를 돕는 체크카드를 사용함과 동시에 일정 금액까지는 편리하게 신용으로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8일 신용카드포털 카드고릴라가 자사 웹사이트 방문자 2260명을 대상으로 ‘체크카드 소액 신용결제 서비스를 이용하겠냐’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용하겠다’는 응답자가 전체 응답자 중 62.2%로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했다.

체크카드 소액신용결제 서비스란 체크카드 고객이 30만원 한도 내에서 신용카드처럼 쓸 수 있도록 신용한도를 부여하는 서비스로, 현재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 등 9개 카드사가 시행 중에 있다.

카드사들이 이 같은 서비스를 마련한 것은 지난해 10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신용카드 발급 및 이용한도 모범규준’에 따른 것으로, 금융위는 신용카드 발급을 개인신용 1~6등급 이내로 제한하는 대신 7등급 이하의 저신용자를 위해 체크카드에 최고 30만원까지 신용한도를 부여하라고 권고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설문에서 체크카드 소액신용결제서비스 사용계획이 없는 응답자는 28.8%, 잘 모르겠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9.0%를 차지했다.

카드고릴라 관계자는 “지난해 체크카드 사용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올 6월부터 체크카드 사용실적이 신용평가에 반영되는 만큼 체크카드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예정”이라며 “이와 함께 체크카드의 소액 신용결제를 이용하는 소비자 역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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