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소호차이나 대표, GM빌딩 지분매입 협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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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0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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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 대표 부동산개발업체인 소호(SOHO)차이나 최고경영자(CEO)인 장신(張欣) 일가가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제너럴모터스(GM)빌딩 지분매입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차이징왕(財經網)이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를 인용해 8일 전했다.

WSJ는 장신 대표가 개인적으로 GM빌딩 지분 40% 매입협상을 진행중이며 이번 매입이 성사되면 중국 개인투자자의 미국 부동산 구입 중 역대 최대규모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GM이 사무실가 자동차 쇼룸으로 활용하고자 1968년에 건설했다가 매각한 GM빌딩은 이미 맨해튼의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다. 현재는 화장품 명품 브랜드인 에스티로더와 로펌이 들어선 상태다.

이 빌딩의 지분 매각에 나선 것은 골드만삭스그룹 펀드, 두바이 사모펀드 메라스 캐피탈이며 나머지 지분 60%는 미국 부동산 개발업체인 보스턴 프로퍼티가 보유하고 있다. 두 펀드와 메라스는 지난 2008년 GM빌딩을 28억 달러에 인수했었다.

앞서 장신 일가는 맨해튼의 오피스 건물인 파크 애비뉴 플라자 지분 49%를 6억 달러에 매입하기도 했으며 장신 대표가 중국 부동산계의 거물인만큼 국내외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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