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성남문화재단) |
성남문화재단은 지난 2010년부터 성남지역을 중심으로 활동중인 청년작가 지원프로그램으로 신진 작가 공모전을 매년 진행하며, 눈부신 성과를 거듭하고 있다.
오는 19일부터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에서 열리는 성남문화재단 신진작가 공모전 수상작가 개인전은 지난해 12월 열린 신진작가 공모전 대상 수상자인 한상아 작가와 최우수상을 수상한 최양희, 박종호 작가 등 3명의 신진작가의 작품 5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한 작가는 먹과 물이 엉키면서 만들어 내는 물 얼룩을 통해 생명력을 표현하며, 전통적 동양화의 이미지들을 차용해 신비로움을 연출했다.
또 최 작가는 ‘움직이는 탑 - 交感’이라는 주제로 작업을 진행하면서 작품을 완성해 가는 독특한 방식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박 작가는 그림을 그리는 손이나 작가의 뒷모습, 거울을 이용한 작업 등을 통해 작품명처럼 ‘그리기’란 문제에 대해 끊임없이 반문한다.
한편 재단은 신진작가 공모전과 수상작가전을 통해 많은 젊은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세상에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관객들 역시 지역의 젊은 작가들의 작품에서 신선한 감동을 받으며 지역 미술계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갖는 자리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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