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SI]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타이거 우즈(38· 미국)가 미국PGA투어 통산 76승, 시즌 2승을 눈앞에 뒀다.
우즈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TPC블루몬스터(파72)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캐딜락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타를 줄여 합계 18언더파 198타(66·65·67)를 기록하며 사흘째 선두를 지켰다.
2위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와는 4타차다.
우즈는 지난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서 투어 75승째를 거뒀다.
우즈는 사흘동안 버디 24개를 잡고 보기 6개를 기록했다. 이 대회 상승세로 보아 우승이 유력시된다.
필 미켈슨(미국)과 스티브 스트리커는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3위다. 우즈와 5타차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타를 줄여 3라운드합계 3언더파 213타로 공동 30위(73·69·71)에 자리잡았다. 우즈와 15타차다. 매킬로이는 2라운드에서 올들어 7라운드만에 첫 언더파를 기록한데 이어 이날도 언더파를 쳤으나 선두와 타수차를 좁히기에는 역부족이다.
한국(계) 선수로는 유일하게 출전한 존 허는 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16위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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