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공공하수처리시설 9곳 본격 가동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3-10 12:4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2015년까지 5곳 신설·증설’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 가평지역에서 발생하는 생활 하수를 친환경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춰졌다.

10일 가평군에 따르면 2010년부터 2년 동안 235억2000여만을 들여 공공하수처리시설 2곳을 신설 또는 증설하고, 7곳에는 총인처리시설을 설치했다.

군은 최근 시험가동을 마치고 이들 시설에 대한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신설된 천안공공하수처리시설은 하루 처리량 750톤 규모로, 천안리 일대 2.58㎢에서 발생되는 하수를 모두 처리할 수 있다.

또 청평 공공하수처리시설은 3100톤을 증설, 하루 처리량 9300톤으로 청평지역의 하수를 처리하게 된다.

군은 청평 처리시설 증설로 청평지역 도시개발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가평·청평·현리·북면 등 처리시설 7곳에는 강과 호수의 부영양화로 녹조현상을 일으키는 인(P)성분을 처리할 수 있는 총인처리시설이 설치됐다.

이들 처리시설에서는 ℓ당 평균 4.7㎎으로 유입되는 총인을 방류수 수질기준인 0.2~0.3㎎ 이하로 처리할 수 있어 가평천, 조종천, 북한강의 수질을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하수처리시설이 본격 가동됨에 따라 수질이 크게 개선돼 수도권 시민들이 깨끗한 물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가평군은 2015년까지 300억원을 들여 하수처리시설 5곳을 신설 또는 증설 한다는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