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BPM 구축 통해 원전 안전·업무 투명성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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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1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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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최적화된 업무 프로세스 적용, 업무 투명성 강화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균섭)이 원전의 안전성과 경영투명성 제고를 위한 닻을 올렸다.

한수원은 이달부터 구매·자재·품질관리 등 주요 분야에 업무프로세스경영(BPM)을 적용한다고 10일 밝혔다.

BPM이란 정보시스템과 유기적으로 통합해 업무 진행을 가시화·자동화하는 경영혁신 방법을 말한다.이 시스템이 적용되면 업무처리 과정과 결과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때문에 BPM 시스템 도입을 통해 지난해 문제가 됏던 비리 잠재요인을 원천적으로 봉쇄할 수 있다는 것. 한수원은 업무가 투명하게 공개되고 모니터링이 가능하기 때문에 절차에서 어긋난 방법으로 업무 추진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동안 발전소별로 관리하던 구매·자재의 경우 시스템을 통해 전사적인 재고 파악이 가능해 자재 제고를 감소하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균섭 한수원 사장은 “직원 각자가 하는 일이 자동 시스템에 업로드돼 성과 평가시 본인의 성과를 부풀리거나 거짓으로 작성할 수 없다”며 “평가자 역시 시스템에서 도출된 성과 수치에 따라 객관적으로 인사평가를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은 시스템을 확대해 발전운영·정비, 건설사업관리 등 2개 분야를 5월초에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말까지는 재무와 회계, 시운전, 방사선환경관리 등 16개 업무 전반에 적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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