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륨은 사람 몸의 수분 량을 조절하는 무기질 영양소로서 소금에 가장 많이 들어있다.
하지만 기준치를 넘어선 채 지속적으로 섭취할 경우 심장질환과 뇌졸중을 동반한 심혈관 질환, 위암, 신장결석, 골다공증 등 심각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시는 오는 2020년까지 나트륩 섭취량 20%를 줄이기 위해 안양예술공원 등 지역의 음식문화 특화거리를 중심으로 나트륨 줄이기에 나선다.
이에 따라 시는 특화거리 일대 3백여 음식점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염도측정과 측정결과를 공개하는 한편, 잔반감량 우수실천업소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초등학교와 어린이집 등 집단급식소 영양사를 대상으로도 오는 4월과 7월 두 차례 나트륨 량 줄일 것을 당부하는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속적인 나트륨 섭취가 인체에 해롭다는 점과 저염 식생활 개선유도 및 요리시연 등의 내용을 담은 뮤지컬도 8월로 예정해 놓고 있다.
한편 최 시장은 “날로 증가하는 만성질환 및 시민건강을 위해 2020년까지 나트륨 하루섭취량 20% 감소 추진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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