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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자동차사고 피해가정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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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1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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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경렬 기자=교통안전공단은 12일 대전 유성 레전드호텔에서 자동차사고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가정을 직접 찾아가 봉사활동을 하는 '자동차사고 피해가정 희망봉사단'의 발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희망봉사단은 4년째 운영되고 있으며 사회복지사 등 관련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전국 16개 시·도에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교통사고 피해가정을 방문해 외출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의 외출보조와 청소, 반찬만들기 등 가사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 총 8915회의 봉사활동을 다녀온 희망봉사단은 올해에도 지역별로 160명이 활발한 활동을 펼칠 전망이다.

또 공단은 봉사단 활동 외에도 지난 2000년부터 생활형편이 어려운 자동차사고 피해가족을 대상으로 재활보조금, 초·중·고 장학금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도 2만2000여명에게 42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자동차사고 피해가정 심리안정치료, 유자녀 멘토링, 유자녀 동·하계 캠프 등 공단이 운영하는 정서적 지원사업은 이들이 마음의 안정을 되찾아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정일영 이사장은 "우리 주변에는 자동차사고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피해가정이 많이 있다"며 "이 분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드리고, 마치 내 일처럼 열심히 봉사활동을 하고 계신 희망봉사단원 분들이야말로 우리 사회에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분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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