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원선 기자=11일 오전 전남 고흥군 한 공원 잔디밭 텐트 안에 70대 남성 2명이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들은 침낭을 덮고 잠든 모습으로 발견됐다. 당시 주위에는 휴대용 가스히터가 있었다.
주민들은 "며칠 전부터 프라이드 승용차와 텐트가 같은 자리에 있는 것이 이상해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들이 가스히터에서 발생한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숨졌을 가능성을 염두해두고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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