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서울 소격동 아트선재센터는 2014년 7월 전시를 위한 전시기획안 '아트선재 오픈 콜 2014' 를 공모한다.
'아트선재 오픈 콜'은 기획자의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예술 활동 범위를 다각화하기 위한 플랫폼이다.
아트선재센터는 2011년부터 매년 봄 전시기획안을 공모하고 당선작을 이듬해 아트선재센터 전시장에서 선보여왔다.
오는 4월 22일부터 4월 30일까지 접수 마감하는 '아트선재 오픈 콜 2014' 주제는 자유다.
김성원 큐레이터와 김홍석 작가가 심사위원을 맡아 1차 서류 심사와 2차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최종 1인(1팀)을 선정한다.
최종 당선자는 아트선재센터와 심사위원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약 1년간의 전시 준비 과정을 갖는다. 아트선재센터는 당선자에게 기획비(200만원)와 전시비(800만원)를 제공하고 워크숍 개최 및 전시 운영을 지원한다. 당선 기획안은 2014년 7~8월 중 아트선재센터 2층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아트선재 오픈 콜'공모에는 2011년 더 아웅다웅스(The AWDWs)의 '북조선 펑크 록커 리성웅'과 2012년 이성휘의 '쭈뼛쭈뼛한 대화'가 선정됐다.이성휘 기획의 '쭈뼛쭈뼛한 대화'는 부모 자식 사이의 세대간 갈등을 화두로 미술 작가들과 소통하지 못하는 그들의 부모와의 특별한 대화 과정을 풀어낸다. '쭈뼛쭈뼛한 대화'는 오는 7월 6일부터 8월 18일까지 아트선재센터 2층에서 개최된다.(02)733-8948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