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한 부시장(사진 오른쪽) 등 간부공무원들이 14일 자전거를 타고 자전거길 노면상태를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구리시> |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 구리시 간부공무원들이 자전거를 타고 해빙기 안전점검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김태한 부시장을 비롯해 국장급 간부공무원들은 14일 자전거를 타고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왕숙천, 왕숙천 생태습지, 사노동 세원교 입구까지 길이 11.8㎞의 자전거길의 노면상태와 시설물을 집중 점검했다.
김 부시장은 이날 파손된 자전거도로와 시설물에 대해 최단 시일 내에 보수해 이용자들의 불편이 없도록 지시했다.
또 간부공무원들은 오는 15일 주요 건설현장과 노후주택 등에 대해서도 안전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위험한 시설에 대해서는 표지판을 설치하고, 시설물을 보강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오는 20일 관내 초등학교 통학로 14곳에 대해서도 점검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김태한 부시장은 “자전거 이용자의 입장에서 자전거를 타고 로드 체킹을 하니 시민들의 불편사항이 쉽게 눈에 들어온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있을 때 마다 자전거를 타고 로드 체킹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리시는 3월 한달동안을 해빙기 안전점검의 달로 정하고, 주요 자전거도로와 초등학교 통학로, 공사장 등에 대해 일제 점검을 펼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