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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1000MW급 신보령 1·2호기 철골설치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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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1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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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최평락)이 신성장 동력의 뼈대를 세우는 활동에 나섰다.

중부발전은 14일 충남 보령시 주교면에서 국내 기술로는 최초 1000MW급 초초임계압 발전소 '신보령화력 1·2호기 보일러건물 철골설치 행사'를 위한 입주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과 임직원 및 한국전력기술 이덕규 전무, 두산중공업 이황직 전무 등 건설협력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로써 본격적인 보일러 철골조립 및 주기기 설치공사에 착수하게 됐다.

신보령화력 1·2호기(1,000MW×2기)는 2011년 11월에 착공해 68개월의 기간과 총공사비 2조 7907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공사다. 특히 △최신 탈질설비 △질소산화물 저감설비 △배기가스 탈황설비 △종합폐수처리설비 등을 갖춰 대기 및 수질오염물질 배출을 획기적으로 저감하는 친환경발전소로 건설될 예정이다.

또한 신보령화력 각 호기는 원자력발전소 1기와 맞먹는 규모로 총 77만 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용량으로써, 국가 전체 발전설비량의 2.4%를 점유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보령지역 내 1500여명의 상주인구 증가와 발전소 건설에 따른 특별지원금 560억원과 매년 24억원의 기본지원금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은 “신보령화력 1·2호기는 1400여개 중소기업과의 연계로 9000억원 이상의 생산성 증대와, 연간 80만명의 고용창출이 이뤄질 것”이라며 “사업 성공을 기반으로 해외발전시장의 수출전략상품으로 육성, 국가경제 성장에도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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