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BC에브리원 '오늘부터 엄마아빠'의 주인공 전현무. MBC에브리원 제공 |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MBC경영센터에서 열린 ‘오늘부터 엄마아빠’ 간담회에 참여한 전현무는 “프로그램을 촬영하고 자식계획에 대해 곰곰이 생각했다. 네 명은 키우기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오늘부터 엄마아빠’는 전현무, 심이영이 가상부부로서 네 명의 연년생 아이를 돌보는 육아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아이들은 5세에서 8살로 가장 호기심이 활발한 나이. 그렇다보니 아이를 키우는게 처음인 전현무는 프로그램 촬영하는게 고역이다.
전현무는 “토요일 아침부터 17시간을 촬영하는데 시간이 언제 갔는지 모를 정도로 금방 지나간다. 첫 촬영을 마치고 도망가고 싶었다”고 말했다.
네 명의 아이를 돌보며 전현무는 결혼 뒤 자식계획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하게 됐다. 전현무는 “네 명의 아이를 키우는 게 이렇게 힘들 줄 몰랐다. 세 명이 딱 적당하다고 본다. 네 명은 정말 힘들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네명의 아이가 출연하게 된 것은 연출을 맡은 어랑경 피디 때문이다. 세 남매의 막내이자 현재 쌍둥이 딸의 아버지인 어랑경 피디가 다복한 환경에서 자란 것이 프로그램에 반영됐다. 어 피디는 프로그램에 재미를 위해 새로운 아이를 합류시킬 계획도 있었다.
어 피디는 “아직 계획중인 이벤트가 많다. 부부가 네 명의 아이를 돌보는 게 익숙해지면 늦둥이를 투입할 수도 있다”고 밝혀 출연자들을 긴장시키기도 했다.
초보아빠와 천방지축 아이들의 일상을 통해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보일 ‘오늘부터 엄마아빠’는 16일 밤 11시 방송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