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신도시 '반도 유보라 아이비파크', 3.3㎡당 900만원대로 수요자 '유혹'

반도건설 '흥행 신화' 잇기 나서<br/>교육 특화 프로그램 단지 적용에 '눈길'… 시범단지에 분양가 저렴 '매력'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아파트 조감도. [이미지 제공=반도건설]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반도건설이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분양시장에서 '흥행 신화' 잇기에 나섰다.

반도건설은 오는 22일 동탄2신도시 A18블록에 짓는 '반도 유보라 아이비파크'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27층 12개동에 904가구(전용면적 84·99㎡)로 이뤄졌다.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형이 598가구로 분양 물량의 70% 정도를 차지한다.

반도 유보라 아이비파크는 '어게인 2004년'을 모토로 2004년 7월 동탄1신도시 시범단지 분양 당시 최고 200대 1의 청약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된 신평면을 다시 한번 내세웠다.

이정훈 반도건설 주택사업팀장은 "당시 전용면적 85㎡에 처음으로 4.5베이가 적용된 신평면을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다"며 "이번 분양에서도 차별화된 평면과 발코니, 다양한 펜트리 공간 등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반도 유보라 아이비파크는 차별화된 설계가 눈길을 끈다. 전용 84㎡형 타워형의 경우 4.5베이에 방 4개 및 3면 개방형 평면을 적용, 서비스 면적을 극대화했다. 또 모든 가구의 주방에 대형 수납공간인 펜트리와 알파룸을 넣었다.

또 1층 필로티 설계로 단지 개방감을 높였다. 보차분리 설계(차량과 보행자 동선분리)를 통해 차량은 출입구에서 곧바로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가도록 했다.

우수한 입지여건도 자랑거리다. 이 아파트는 신도시 시범단지에 들어선다.

신도시에서 시범단지 아파트는 신도시 내 다른 단지보다 인기가 높다. 교통이 편리한데다 편의시설 등 생활 인프라도 신도시 내 다른 구역보다 우선 조성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시범단지의 아파트 시세는 신도시에서 가장 비싼 편이다.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아파트의 모든 가구는 남향 위주로 배치됐다. 그만큼 환기와 채광이 뛰어나다는 얘기다. 센트럴파크(근린공원)의 조망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다.

이 아파트가 '교육 특화 프로그램 단지'로 조성된다는 것도 특징이다. 학부모들의 교육열을 반영해 동탄2신도시 아파트 가운데 처음으로 교육시스템을 도입했다. 어린이집 '조선에듀케이션 키즈스쿨'이 운영되며, 'SKY멘토링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서울대와 연·고대 출신 학생들이 단지에 매주 주기적으로 방문해 개개인에게 맞는 맞춤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 환경도 우수한 편이다. 단지 인근에 초·중·고교가 들어선다. 특히 단지 건너편에 위치한 '초등학교 9' 부지가 학교시설 복합화 계획이 진행 중에 있어 최대 수혜 아파트로 꼽힌다. 이 부지에는 운동장·체육관·수영장·도서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교통 여건도 좋다. KTX동탄역(2015년초 개통 예정)과 GTX(개발 예정), 광역버스 등이 지나는 복합환승센터 동탄역이 1km 거리에 있다. 주변으로는 백화점을 비롯해 호텔, 컨벤션센터, 쇼핑몰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저렴한 분양가도 매력이다. 이 아파트 전용 84㎡는 3.3㎡당 900만원대 중반~1000만원대 초반, 전용 99㎡는 900만원대 후반~1000만원대 중반에서 분양가가 정해질 전망이다. 자체 사업으로 진행하는 만큼 분양가를 합리적으로 책정했다는 게 반도건설 측 설명이다.

아파트 모델하우스는 동탄면 영천리 222번지 인근에 마련된다. 오는 26일 1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2016년 1월 예정이다. 1599-0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