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공공하수처리시설 내 주민친화시설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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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1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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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 맑은물환경사업소, 조찬토론회에서 밝혀’<br/>‘신재생에너지 이용방안도 제시, 눈길 끌어’

14일 오전 의정부시 맑은물환경사업소 주관으로 조찬토론회가 열리고 있다.<사진제공=의정부시>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지방행정 혁신을 주도하는 롤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조찬토론회를 이어갔다.

시는 14일 오전 7시30분부터 1시간 가량 시청 문향재 내 아름드리 카페에서 맑은물환경사업소 주관으로 조찬토론회를 개최했다.

‘시민에게 다가가는 공공하수처리시설 주민친환시설 조성’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는 한배수 부시장과 김영찬 맑은물환경사업소장을 비롯해 최경자 시의원, 임봉구 서울대 교수, 김종실 ㈜건화 기술사, 5급 이하 직원 1명씩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주제 토론을 통해 시민에게 다가가는 공공하수처리 시설 조성을 위해 운동시설 등 부대시설, 환경생태공원과 휴식공간 등 주민편의시설 설치, 환경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특히 주민친화방안으로 야간 경관조명 설치, 꽃길 조성, 담장 녹화, 하수열, 소화가스 등 정부의 저탄소 그린성장에 맞춘 신재생에너지 이용방안도 제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밖에 주민홍보 프로그램을 운영하자는 의견도 제시됐다.

시는 이날 포럼에서 제시된 아이디어를 전 직원을 대상으로 물어 최종 수렴하되, 절감된 예산범위 내에서 공공하수처리시설에 주민친화시설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김영찬 맑은물환경사업소장은 “조찬토론회에서 나온 좋은 의견들이 실제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조치하는 등 의정부시 여건과 현실에 부합할 수 있는 ‘공공하수처리시설 내 주민친화시설 조성’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찬토론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토론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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