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신징바오(新京報)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베이징에 사는 한 여성이 밤 늦게 귀하하던 중 칼을 든 남성으로부터 위협을 당했다. 그는 여성을 공공화장실 뒷편으로 끌고가서 바지를 내리고 강간을 하려고 했다. 그러자 여성은 재치를 발휘해 “임신하면 안되니 자신의 집에 가서 콘돔을 끼고 관계를 가지자”고 제안 실제로 범인은 여성의 집에 가서 콘돔을 착용하고 강간을 했다.
범인이 집을 떠나자 여성은 즉시 공안에 신고를 한 후, 이 남성이 사용한 콘돔을 증거물로 제출해다. 결국 지난 1월 10일 37세의 한(韓)씨가 용의자로 공안에 체포되었다. 체포 당시 한씨는 자신의 범행을 강력히 부인했지만, DNA감정 결과가 나오자 자신의 죄를 시인했다. 조사결과 한씨는 작년 11월과 12월 사이, 이 지역에서 다수의 강간 및 강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