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중국 외환관리국은 우리나라 하나대투증권을 포함한 8개 해외 금융기관에 각각 1억 달러씩의 QFII 투자한도를, 나머지 한 곳에 5000만 달러의 투자한도를 부여했다. 8개 해외금융기관에는 중국증권사와 자산운용사의 홍콩 자회사 4곳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올해 2월까지 총 186개 기관이 QFII를 통해 총 408억 달러의 투자를 승인받았으며, QFII 투자 증가속도는 앞으로 더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전임 증감위(CSRC) 주석인 궈수칭(郭树清)은 지난 1월 홍콩 아시아금융포럼 석상에서 중국증시 시가총액에서 QFII 투자액이 차지하는 비중이 1.6%에 불과하다며 앞으로 10배 정도 증가해도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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