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아카데미는 ‘윤형주의 노래와 이야기’를 주제로 열렸다.
윤씨는 이날 독립투사의 집안에서 태어나 엄격한 교육을 받고 성장해 아버지의 반대 속에서도 가수 활동을 이어간 내용 등 노래와 연관된 사연과 인생 이야기를 소개해 잔잔한 감동을 줬다.
또 윤씨는 강연에서 “노래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은 나이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들의 가슴에 있는 순수성에 닿았기 때문”이라며 “세대를 아우르는 정서와 문화를 융합시키고 감성을 자극해 소통을 이루고 행복을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윤씨는 1960~70년대를 풍미한 포크 가수로, 1968년 송창식씨와 ‘트윈폴리오’를 결성해 ‘하얀 손수건’, ‘웨딩 케익’ 등으로 인기를 끌었다.
한편 군은 앞으로 건강과 미래, 소통, 경제, 자기경영 등과 관련된 아카데미를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 주민을 대상으로 희망강좌와 강사진 선호도를 조사, 이를 반영하는 맞춤형 아카데미 강좌로 열 계획이다.
윤방부 연세대교수, 손석춘 건국대교수, 김성녀 중앙대교수 등 각 분야의 전문가와 저명인사로 강사진을 꾸렸다.
아카데미는 주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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