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재정부가 22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해 1,2월 두달간 중국 국유기업 매출액은 동기대비 11.3% 증가했으며 실질이윤규모도 동기대비 9.7% 증가했다고 징화스바오(京華時報)가 23일 보도했다.
특히 전자, 석유화학, 의약, 건설시공, 자동차 업계의 실질이윤 증가폭이 두드러졌으며 지난해 내내 부진을 면치 못했던 철강업계의 이윤도 마이너스에서 성장세를 되찾아 눈길을 끌었다.
중국사회과학원 양즈융(楊志勇) 재정전략연구소 연구원은 "시진핑(習近平) 신지도부가 안정적 경제실현을 위한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으로 보여 중국 국유기업도 올해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낙관적 전망을 내놓았다.
앞서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국유기업의 총 매출은 24조2519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6.3% 증가했으나 실질이윤규모는 1조4163억 우안으로 전년보다 5.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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