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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취업 성공? 면접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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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5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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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올 상반기에 신입사원이 되고 싶은 구직자라면 면접 준비를 철저히 해야될 것으로 보인다. 신입 채용 시 서류보다 면접을 2배 가까이 중요하게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25일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올해 상반기 신입 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 218개사를 대상으로 ‘서류와 면접 평가 비중’에 대해 조사한 결과, 평균 37대 63(서류/면접)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30:70’이라는 응답이 29.4%로 가장 많았으며, ‘50:50’(20.6%), ‘40:60’(18.4%), ‘20:80’(12.8%), ‘10:90’(8.7%) 등의 순이었다.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평가 항목 1위는 ‘성실성’(46.3%, 복수응답)이 차지했고, ‘적극성’(45%)이 바로 뒤를 이었다. 계속해서 ‘직무지식, 능력보유’(35.8%), ‘직무에 대한 관심’(29.8%), ‘애사심, 입사열정’(26.6%), ‘면접 태도, 에티켓’(18.3%)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또, ‘직무능력’(11%)보다는 ‘인성’(32.1%)을 중요하게 평가할 예정인 기업이 더 많았다.

그렇다면 올 상반기 면접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될까? 면접은 평균 2차례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며, 20.6%의 기업이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면접 형태는 대기업의 경우 ‘일대다 면접(면접관/지원자)’(33.3%, 복수응답)을, 중소기업은 ‘일대일 면접’(64.5%)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면접 유형을 살펴보면, 대부분의 기업에서 ‘질의응답면접’(87.6%, 복수응답)을 시행할 계획이었다. 이밖에 ‘토론면접’(8.7%), ‘실무수행면접’(7.8%), ‘외국어면접’(5%), ‘PT면접’(4.6%) 등이 있었다.

사람인의 임민욱 팀장은 “지난해 현대차가 채용설명회에서 ‘5분 자기 PR’이라는 모의면접 방식으로 우수자에게 공채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준데 이어 올해는 현대모비스도 동참하는 등 서류상 스펙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평가할 수 있는 면접을 중시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까다로워지는 면접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기업에 대한 철저한 분석은 물론 모의면접을 통해 긴장감과 실수를 줄이는 연습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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