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이번 지침서는 그동안 각종 법규와 시가 발간한 지침서가 많아 혼선이 자주 발생됨에 따라 제작됐다.
설계편에는 △공사 설계도서의 지도점검 사항 △보도 포장재 미끄럼 저항 기준 △재료 선정 시 준수사항 △포장구조·시스템 선정 시 유의사항 등이 정리돼 있다.
시공편에서는 △보도포장 전문기술 교육제도 △보도블록 10계명 이행 서약제 시행 △보행안전도우미 배치 △임시보행로 확보 등 사례 중심으로 만들어 감독자와 시공참여자가 손쉽게 매뉴얼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매뉴얼은 시 보도환경개선과가 자체 작성한 내부 방침서를 근간으로 작성됐으며, 인용된 방침서의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safe.seoul.go.kr/specifications)에서 볼 수 있다.
한편 시는 오는 27일 오후 3시 서울역사박물관에서 보도공사 현장근무자 270여명을 대상으로 보도공사 설계·시공 매뉴얼 교육을 실시한다. 이날 교육에는 일본 보도블록 포장 전문가를 초청해 일본 보도 블럭 정밀시공 정책 및 사례발표와 토론회가 진행된다.
형태경 서울시 보도환경개선과장은 "보도공사 매뉴얼 발간을 통해 효율적 설계와 정밀시공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된 서울의 보도관리 시스템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 |
서울시, 보도공사 설계·시공 등에 대한 매뉴얼을 발간했다. [이미지제공=서울시] |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