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 이틀 만에 차량털이…"너무 배고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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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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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소 이틀 만에 차량털이…"너무 배고파서"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울산 남부경찰서는 25일 출소 이틀 만에 다른 사람의 차량에서 금품을 훔치려 한 혐의로 A(2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24일 오전 6시25분 울산시 한 주택가에서 문이 잠겨 있지 않은 승용차를 뒤진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절도죄로 8개월간 형을 살고 지난 22일 출소했으나 돈이 없어 밥을 먹지 못해 범행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일찍이 부모를 여의고 할머니와 함께 살던 A씨는 최근 할머니마저 숨져서 갈 곳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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