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중국판 카톡' 웨이신으로 이제 지명수배령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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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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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카카오톡'으로 불리는 웨이신(微信 위챗)이 용의자 지명수배령까지 내리는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중국 신콰이바오(新快報) 25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산둥(山東)성 서우광(壽光)시 공안국은 지난 21일 공식 웨이신을 통해 전동자전거 절도범 용의자 지명수배령을 내렸다. 중국에서 공안당국이 웨이신을 통해 지명수배령을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우광 공안당국은 이날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에 찍힌 용의자 사진과 함께 그의 신체적 특징 등을 상세히 설명하며 해당 용의자를 발견할 경우 즉각 서우광 공안당국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웨이신은 인터넷 메신저 QQ로 유명한 중국 포털기업 텐센트가 스마트폰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출시한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다. 지난 2011년 1월 21일 서비스를 시작한 웨이신은 현재 가입자가 3억명을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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