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숙련기술진흥센터 개원…국제사회에 숙련기술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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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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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산업현장의 기술 노하우를 중소기업 근로자나 특성화고 학생 등에게 전수하는 ‘글로벌숙련기술진흥센터’가 25일 인천 부평구 구산동 옛 노동연수원 부지에서 개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1만2242㎡)의 글로벌숙련기술진흥센터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17번의 종합우승을 가능하게 한 ‘한국식’ 직업훈련과 인력양성 노하우를 전파해달라는 국제사회의 요청에 따라 세워졌다.

센터에는 숙련기술 전수실·홍보관, 숙련기술인 지원실, 기숙사, 편의시설 등이 마련됐다. 기계, 전기·전자, 산업설비, 자동차, 컴퓨터, 건축, 섬유 등 7개 분야 기술을 연마할 실습장비도 갖췄다.

또 이곳에서는 대한민국명장, 기능한국인, 국제기능올림픽 참가자 등 검증된 숙련기술인들이 현장의 우수 기술을 전수하고 기술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세안(ASEAN) 회원국 등에 ‘한국형 인적자원개발(HRD) 모델’을 전수하기 위한 연수과정도 진행할 계획이다.

숙련기술 인식 제고를 위해 마련된 숙련기술홍보관에는 국제기능올림픽 참가사진 등을 전시한 ‘국제기능올림픽 역사박물관’과 숙련기술장려에 공을 세운 기술인들의 핸드프린팅 전시 공간 등이 운영된다.

한편 이날 개원식에는 방하남 고용부장관을 비롯해 최봉홍·홍영표·김경협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 송영중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아세안+3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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