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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침대가 책상이 되는 '스터디 베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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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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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롯데건설은 낮에는 책상, 밤에는 침대로 쓸 수 있는 다기능 '스터디 베드'를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고 25일 밝혔다.

스터디 베드는 침대를 접어 벽면에 수납만 하던 '월베드' 방식과 달리 평상시에는 넓은 책상으로 이용하다가 밤이면 벽에 숨어 있던 침대를 펼쳐 잠자리로 활용하는 것이다.

책상이 침대 밑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별도로 물품을 정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콘센트와 인터넷 선을 추가해 기능성을 높였다.

기존 월베드는 폭이 600㎜ 가량이지만 스터디 베드는 450㎜로 줄여 공간의 효율성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스터디 베드는 하드웨어 전문업체 'SN D&G'와 공동 개발했다.

롯데건설은 수납장의 문을 선반 삼아 화장대 및 간이책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기능 화장대도 개발했다. 수납장에 화장대를 덧붙인 것으로 수납장의 문이 선반으로 변해 화장대 또는 간이 데스크로 활용할 수 있다.

스터디 베드와 다기능 화장대는 다음달 초 분양할 '송도 캠퍼스타운 스카이' 오피스텔에 처음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4층~지상 47층 2개동에 총 1835실(전용면적 26~34㎡)로 이뤄졌다.

롯데건설이 개발한 다기능 가구 '스터디 베드'. 낮에는 책상(왼쪽)으로 사용하다 밤에는 침대(오른쪽)로 쓸 수 있다. [이미지 제공=롯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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