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재흥 기자=최근 빈곤과 질병·외로움 등에 따른 노인 자살률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대전시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중구정신보건센터(센터장 고효진)와 함께 지난해 4월부터 구민의 자살예방을 위해 노력해 왔다.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조례'가 제정된 것을 기점으로 65세 이상 세대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판단하여 지난해 10월부터 1인 가구 텔레 헬프(Tele Help)사업을 본격 시행해 오고 있다.
1인 가구 텔레 헬프(Tele Help)사업은 1인 가구 정신건강 향상을 위해 사례관리사가 주1회 전화상담을 하여 정신건강 고위험자를 조기발견 및 사례관리 함으로써 지역 내 사회안전망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지난 21일 중촌동 주민센터에서는 ‘1인 가구 텔레헬프(Tele Help)’ 사업 협약을 체결해 노인 자살 예방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협약에 의해 중구정신보건센터는 "1인 가구 텔레 헬프(Tele Help)"사업에 참여한 대상자에게 자살예방교육 및 우울증 선별검사를 실시해 우울증 고위험군 선별, 사례 관리 및 음악 치료 등의 집단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고효진 중구정신보건센터장은 "관내 9개 이상의 주민센터와 협약을 체결해 ‘1인 가구 텔레 헬프(Tele Help)’사업을 확대 실시하고 이를 통해 중구 내 노인 자살사망률을 낮추는데 기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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