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중국 메이르징지신원(每日經濟新聞) 보도에 따르면, 시노펙의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 대비 11.4% 감소한 635억 위안(약 11조43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순이익 증가추세가 둔화된 이후, 처음으로 순이익 자체가 감소한 것이다. 시노펙의 지난해 매출액은 11.2% 증가한 2조7860억 위안(약 501조원)에 달했다.
신문에 따르면, 2009년 이후 시노펙의 순이익 증가폭은 120%, 12.8%, 1.4%로 계속 증가추세가 둔화되다가 지난해 11.4% 하락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시노펙은 지난해 자본지출 규모가 1690억 위안(약 30조원)에 달해, 해외유정 인수합병에 막대한 투자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노펙은 미국의 경제잡지 포춘이 발표하는 글로벌 500대기업 순위에서 지난해 글로벌 5위에 오른 중국의 최대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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