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행복한 경제를 이끈다>한화, 사회적기업으로 '함께 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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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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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한화는 '함께 멀리'의 동반성장 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사회적기업 지원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한화의 사회적기업 지원 사업은 고용노동부가 후원하고 국내최대 규모의 사회적기업 지원 전문기관인 함께일하는 재단이 협력하고 있다. 이 사업은 사회적기업 우수모델을 발굴∙육성하고 사회적기업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함으로써 동반성장 및 공생발전을 이룬다는 게 목표다.

한화는 지난해 3월부터 시작해 올 2월까지 총 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개별 사회적기업 지원 및 사회적기업 생태계 활성화 지원 등 2가지 사업분야를 진행했다.

개별 사회적기업 지원은 친환경 영역 사회적기업 20여 곳을 일반공모를 통해 선정한 후, 사업비 지원 및 전문가 그룹을 활용한 인적∙기술적 지원 등의 경영컨설팅을 제공했다.

한화가 사회적기업 지원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상생 컨퍼런스인 '함께 멀리'를 개최한 가운데 전문가들이 토론하고 있다.
사회적기업 생태계 활성화 지원은 카이스트와 연계한 비즈니스 스쿨을 개설해 사회적기업가 실무교육 진행 및 해외저명인사를 초청 전문가 포럼 등을 실시하고 사회적기업 역량 및 네트워크 구축에 주력했다.

한화는 지난달 21일 1년간 추진해온 사회적기업 지원사업을 결산하기 위해 상생 컨퍼런스 '함께 멀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사회적기업의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한 사회적기업 전문가들이 경험담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사회적기업의 안정적인 시장진입 및 성공적인 사업모델 창출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한화의 지원을 받은 사회적 기업 중 대지를 위한 바느질의 이경재 대표는 “한화의 사회적기업 지원 경영컨설팅을 통해 사업을 시스템화하는 법 및 파트너업체와의 관계 조율이나 동반성장에 필요한 사안 등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었다”며 사회적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부탁했다.

장일형 한화그룹 사장은 “‘혼자 빨리’ 보다 ‘함께 멀리’ 가자는 것이 한화그룹의 동반성장 철학이다. 앞으로도 사회적기업들이 건실하게 성장하는 데 있어 동반자 및 협력자로서 계속적으로 아낌없는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며 동반성장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화는 18개 사회적기업에 사업비 지원과 제품 개발, 홍보∙마케팅, 판로개척, 경영 컨설팅 등 실질적인 지원을 해왔다. 한화와 함께일하는재단은 지난 1년간 진행한 18개 친환경 사회적기업 지원을 통해 11.7%의 매출성장과 10.5%의 고용증가율, 연간 1만4109명에게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단기간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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