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행복한 경제를 이끈다> STX그룹, ‘STX 멤버스’ 프로그램으로 협력사와 상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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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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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STX가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협력사와 파트너십 강화를 통한 진정한 동반성장이 병행되어야 한다.”

강덕수 STX 그룹 회장은 동반성장의 중요성을 일찍부터 강조해 왔다.

STX는 이러한 강 회장의 가치를 바탕으로 2001년 출범 초부터 협력업체와 상호 신뢰에 바탕을 둔 상생경영을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STX는 그룹 출범 초기 각 계열사 별로 운영되고 있던 협력회사 관리 시스템을 한 데 통합한 ‘STX 멤버스’를 운영해 오고 있다.

STX 멤버스는 STX그룹 조선·기계부문 계열사 (조선해양, 엔진, 중공업)와 거래하고 있는 협력업체 중 거래기간이 3년 이상, 거래금액이 20억원 이상으로, 가격·품질·납기 경쟁력이 입증된 93개 협력사로 구성됐다.

STX 멤버스는 매주 주요 원자재 가격 동향 데이터를 작성해 STX 멤버스 협력사에 제공하고 있고,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 구조 고도화사업, 1사1품목 개선개발과제, 협력업체 재정 지원정책, 주요 원자재 단가 연동제 등을 추진하며 모기업과 연계된 다양한 상생협력 활동을 펼치고 있다.

STX중공업과 협력업체 관계자가 생산현장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STX]
또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일환으로 2007년 2월 협력사대표의 부인들로 구성된 ‘STX멤버스 가족봉사단’을 설립, 매년 1500시간 이상 자원봉사를 실행 중이다.

STX는 이밖에도 협력업체들의 실질적인 애로사항을 적극 반영해 지원정책을 다각도로 강화하고 있다.

구매를 조건으로 중소기업이 수행하는 국산화 제품개발 및 신기술 제품개발에 따른 비용을 지원하는 방법으로 협력업체의 신사업 진출을 돕고, 선주사가 부품 제조사를 선택하는 선박업계의 관행상 중소기업이 신제품을 개발하더라도 이를 선박에 탑재하기 사실상 불가능한 환경을 감안해 국산 개발품이 선박에 탑재될 수 있도록 다각도의 영업활동까지 지원하고 있다.

STX 관계자는 “이제 대기업과 협력업체 간 상생경영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생존을 위한 필수조건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기업-협력업체 간 상생경영의 모범을 제시하고 보다 발전적인 협력관계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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