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심경 "저 때문에 제작진에게 누가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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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5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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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 심경 (사진:이형석 기자 leehs85@ajnews.co.kr)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배우 김헤수가 최근 불거진 석사 논문 표절과 관련해 사과했다.

김혜수는 25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진행된 KBS2 새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 제작발표회에서 석사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 심경을 전하며 공식사과했다.

이날 김혜수는 "문제가 된 논문은 12년 전 활동하고 있을 당시 작성한 것"이라며 "졸업논문을 형식적으로 생각했다. 불찰로 논문 작성에 문제가 있었지만 당시에는 중요한 실수인 것을 모르고 지나쳤다"며 잘못을 인정했다.

김혜수는 "저 때문에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는 연기자들이나 현장에서 고생하는 제작진에게 누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라며 "연기를 통해서 많은 분이 공감할 수 있는 것을 끌어내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23일 한 매체는 김혜수가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연기자의 커뮤니케이션 행위에 관한 연구' 석사 논문에서 4편의 단행본을 출처 표기 없이 인용했으며 일부는 각주로 바꿔 게재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김혜수 측은 이날 "표절 사실을 인정한다. 한창 바쁘게 활동하던 시기에 썼던 논문이라 당시 인용 부분에 대해 명확하게 밝히지 못한 사실을 인정한다. 표절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던 것 같다"고 사과하며 공식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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