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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아웃도어> 봄 아웃도어, 멀티플레이어로 진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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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6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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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노스페이스 제공>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아웃도어의 계절이 다가왔다.

올해 아웃도어는 예년보다 훨씬 세련되고 가벼워졌다. 기능도 세분화됐다. 장기 산행에도 발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초경량 소재를 사용한 등산화가 출시됐고, 체온을 식혀주는 패브릭이나 땀 냄새를 줄여주는 박테리아 증식 감소 소재 등을 적용한 신소재 아웃도어가 대거 출시됐다.

디자인 역시 한층 화려해지고 과감해졌다. 불황에 옷차림이라도 화사함을 찾는 심리를 반영하듯 재킷도 핫핑크·그린·엘로우·퍼플·레드 등 강렬한 색상이 주류를 이뤘다.

또 아웃도어를 즐기는 연령층이 점차 낮아지면서 아동용 제품 출시도 늘어났다. 특히 아웃도어 업체들은 기존의 산 이외의 도심에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기본 아이템을 강화했다.
<사진=라푸마 '트레킹용 방풍재킷'>

◆ 멋과 자유를 입는다…변덕스러운 봄 날씨에도 끄떡없는 방풍 재킷

봄철 야외 활동에 필요한 옷을 고를 때는 멋과 편리성 외에도 투습성과 보온성을 고려해야 한다.

따뜻하다고 가볍게 입었다가는 의외로 쌀쌀한 산 정상 주위 날씨에 놀라기 쉽다. 특히 올해 봄·여름 시즌에는 많은 비가 예상되면서 야외 환경 변화에 대비한 기능성 재킷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또 트렌치코트·트레킹·사파리 등 일상생활에서도 매치할 수 있는 아이템이 인기다.

몽벨의 '고어텍스 오시리스 재킷'은 열기와 땀을 배출하는 투습력이 탁월하다. 인체 굴곡에 맞춘 부위별 디자인 '3D입체 패턴'은 절개면을 최소화해 투습 기능을 극대화했다. 안감은 투습·통기성이 좋은 트리콧 원단이라 쾌적한 산행을 이어갈 수 있다. 가볍고 부피도 작아 휴가 간편하고, 방수 기능이 우수해 변화무쌍한 날씨에도 완벽한 산행이 가능하다. 컬러는 남성용 라이트 네이비·올리브 그린·레드 3가지이며 여성용은 오렌지·화이트 두 가지다. 가격은 45만원이다.

노스페이스의 '다이나믹 재킷'은 등산뿐만 아니라 다이나믹한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돼 출시됐다. 입체 패턴과 역동적인 컬러 디자인으로 스타일리시한 연출이 가능한 고기능성 재킷이다. 노스페이스가 독자 개발한 하이벤트 2.5L 소재로 방수·투습 및 방풍 기능이 뛰어나며, 가벼워 활동성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남성용은 세련된 스타일과 벤틸레이션 시스템 등으로 착장감을 높였으며, 여성용은 슬림한 라인으로 세련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LG패션 아웃도어브랜드 '라푸마'에서 출시한 트레킹용 초경량 방풍 재킷은 3중 구조인 일본산 수입 방수 소재를 사용, 얇고 가벼우면서도 방수·방풍·투습 기능이 뛰어나다. 특히 이 제품은 20~30대 젊은 층을 타킷으로 출시돼 '기능'과 '패션' 모두 충족시켰다. 트레킹·캠핑 등 다양한 여가 활동에 활용 할 수 있다. 카키와 옐로우 두 색상으로 출시됐고 가격은 29만원이다.

잭울프스킨의 '어피니티 재킷'은 독자 개발한 기능성 소재 텍사포어를 사용, 비와 바람 등 변덕스러운 봄 날씨에도 안성맞춤이다. 텍사포어는 방수·투습·방풍의 '웨더 프로텍션'기능과 통기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봄 시즌을 맞춰 블루·그린·퍼플 등 경쾌한 색상으로 출시됐고, 심플한 디자인으로 일상생활에서도 세련되게 연출 가능하다. 가격은 23만8000원이다.
<사진=노스페이스 다이나믹 하이킹>

◆등산과 트레킹을 한번에…등산화도 '멀티시대'

봄 정취를 만끽하고 싶다면 아웃도어 워킹화로 불리는 초경량 등산화를 준비해보자. 아웃도어 업체들은 트레킹족과 등산객이 본격적으로 몰리는 봄 시즌에 맞춰 가볍고 기능적인 스마트한 등산화를 내놨다.

노스페이스가 새롭게 출시한 '2013 다이나믹 하이킹' DYS 1D는 노스페이스만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추진력·내구성·경량성을 높였다. 근교 산행부터 중·장거리 산행까지 폭넓게 착용 가능한 미드컷 등산화다. 특히 인체공학적인 유선형 갑피구조는 방수와 투습 기능을 갖췄으며, 통기성을 위해 싱글 메쉬 소재를 사용했다. 파일론 소재의 중창은 충격을 흡수해 추진력을 높이고, 밑창은 물에 뜰 정도로 가벼우면서도 노면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해 체력 소모를 줄여준다.

몽벨의 '몬타나'는 미드컷 등산화로 발등을 전체적으로 균일하게 고정해 안정적이며, 제로 3X 그립 솔을 사용해 뛰어난 접지력을 자랑한다. 뒤꿈치에는 빛을 반사하는 기능인 3M 재귀반사 프린트를 적용해 야간 산행에도 적격이다. 화사한 봄 분위기에 맞게 그린과 레드 색상으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23만5000원이다.

라푸마의 '플레이테크'는 봄 산행시 근육 이완에 따른 발목 접질림을 방지해주는 기능성 등산화다. 미드솔 중간에 생크를 삽입해 발의 뒤틀림을 방지하는 기능이 우수하다. 특히 고어텍스 소재 사용으로 바늘구멍까지 없앤 무재봉 갑피 구조로 무게가 가볍다. 100% 방수와 발수가 가능하며, 가격은 23만5000원이다.
<사진=몽벨 '로니26'배낭>

◆내 등처럼 편안하게…등산 배낭도 '스마트'

등산용 가방은 넉넉한 수납 공간을 갖춰 활용도가 높아야하고, 장시간의 산행에도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가벼워야 한다.

몽벨의 '로니26'은 오랜 산행에도 쾌적함을 유지하기 위해 이격등판 시스템을 적용했다. 휘슬 버클과 힙 벨트 포켓 앞면에 이중 수납공간을 배치해 활용도가 높다. 하단 지퍼 포켓에는 레인커버를 내장, 악천후에도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 또 앞판 아랫부분에는 3M 전반사 테잎을 넣어 야간에도 식별이 가능하다. 레드와 머스타드 색상으로 출시됐고 가격은 13만6000원이다.

노스페이스 '다이나믹 하이킹 콜렉션-바이트35' 배낭은 경량 소재를 사용해 가볍지만 35ℓ크기로 넉넉한 수납공간을 자랑한다. 당일 산행용 배낭으로 활용이 가능하며, 멜빵과 힙벨트가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돼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25ℓ크기로도 선보일 예정이다.

라푸마는 올 시즌 활용도를 높인 캐주얼용 백팩을 출시했다. 하단에 천연 소가죽 소재를 덧대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내부에는 노트북 수납공간과 여러 개의 포켓을 구성해 수납 효율성을 높였다. 우측에 손잡이가 별도로 부착되어 있고, 좌측에는 조임 기능이 장착되어 있어 소지품 고정에 좋다. 가격은 13만5000원이다.

잭울프스킨 '모압 잼 24 배낭'은 등판의 통풍력을 최상으로 끌어올리는 '에어 컨트롤 시스템(ACS)'을 적용했다. 쾌적하고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통기성 좋은 메쉬 소재로 제작돼 봄·여름철 가벼운 산행에 적합하다. 색상은 라임 그린, 블랙 두 가지로 출시됐다. 가격은 14만8000원이다.
<사진=노스페이스 '키즈 재스퍼 재킷'>

◆센스있는 '패밀리 룩'으로 온 가족이 다함께…

등산·캠핑을 즐기는 가족이 늘어나면서 어린이를 위한 아웃도어도 다양하게 출시됐다. 부모와 아이가 비슷한 색상의 옷을 맞춰입거나 액세서리, 간단한 용품을 활용하는 것만으로도 센스있는 아웃도어 패밀리룩을 완성할 수 있다.

노스페이스는 '작은 탐험가'를 테마로 온 가족이 다양한 패밀리룩을 연출 할 수 있도록 키즈 아이템을 대폭 강화했다. 아동용 바람막이 '키즈 재스퍼 재킷'은 산행 외에 일상생활에서도 폭넓게 착용할 수 있다. 노스페이스가 독자 개발한 하이벤트 소재를 사용해 방수 및 투습성이 우수하며, 성인용 모델의 아동버전으로 패밀리룩 연출이 가능하다. 블랙·레드·블루·그린·오렌지 등 생동감 있는 컬러로 출시됐고 가격은 13만8000원이다.

노스페이스 아동용 아웃도어 슈즈 'DYS 400 KID'는 다이나믹 하이킹의 인기 제품을 키즈 버전으로 출시한 상품이다. 통기성이 탁월한 메쉬와 초경량 고밀도 신세틱 소재를 적절히 혼용해 착화감과 기능성을 높였다. 발등 부분의 패턴 절개로 포인트를 주고 엘라스틱 레이스를 적용해 신고 벗기가 편리하며 벨크로 디테일로 아이들 발 모양에 밀착감을 더했다.

'키즈 제니스 재킷'은 소프트하면서 발색감이 뛰어난 특수 고기능 원단 하이벤트 소재를 사용한 아동용 재킷이다. 방수·방풍 기능이 탁월하며, 패커블 포켓이 별도 포함돼 휴대하기 쉽다. 가슴 포켓과 지퍼에 컬러 포인트를 주었으며, 성인용 모델의 축소버전으로 출시돼 패밀리룩으로 활용 가능하다. 가격은 14만8000원

블랙야크의 'K캔버스2재킷'은 키즈상품에만 있는 디자인으로 귀여운 아동이미지가 전체프린트 됐으며 후드에 야크 뿔형태가 포인트 장식으로 디자인됐다. 바람막이형 재킷으로 아웃도어 뿐 아니라 봄철 간절기 야외활동에도 적합하며 가격은 7만4000원이다.

블랙야크 'K네온티셔츠'는 기하학적인 개발 전사 프린트를 적용한 발랄한 스타일의 티셔츠로 일상생활은 물론 야외활동에도 활용 가능하다. 부드러운 착용감을 선사하며, 가격은 4만9000원이다.

'KB4XH23 팬츠'는 셀리언트 고기능성 소재를 사용한 아동용 데님 바지다. 이 특수 원단은 체내 산소도를 7% 이상 높이고 근육의 피로도를 줄여줘 아동의 혈액순환 촉진과 스트레스를 감소시킨다. 벨트고리 부문에 배색컬러를 적용해 한층 발랄한 이미지를 연출 할 수 있다. 가격은 8만8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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