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오피스텔은 상품의 특성상 교통 및 기반시설과의 접근성·직주근접 등에 초점을 맞춰 공급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주거용 오피스텔 공급이 늘어나면서 편의성과 함께 쾌적성까지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오피스텔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최근에 공급되는 오피스텔 단지명도 지하철 역명을 강조했던 것에서 공원·하천·호수 등의 이름을 넣어 쾌적성을 강조하는 패턴으로 변화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오피스텔을 주거용으로 사용하는 비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오피스텔의 수요층이 대부분 20~30대 젊은 층인 점을 감안한다면 교통 및 편의성과 쾌적성까지 갖춘 오피스텔의 가치는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일대에 '청계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중이다. 단지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청계천과 용답공원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단지 인근에 90만5876㎡규모의 전농·답십리뉴타운이 개발 중에 있어 주거환경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지하 5층 지상 21층 2개동, 총 758가구(전용 18~39㎡) 규모로 이 중 오피스텔은 460실(전용 20~39㎡), 도시형생활주택은 298가구(전용 18~30㎡)로 구성됐다.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이 걸어서 3분, 지하철 2호선 신답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더블역세권 단지로 시청·광화문 등 업무지역으로 접근성이 우수하다.
현대건설이 광교신도시 업무7블록에서 분양중인 '광교 힐스테이트 레이크'는 광교호수공원 조망이 가능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3월 말 개장하는 광교호수공원은 약 202만㎡의 면적으로 일산 호수공원의 2배 규모다. 지하 3층 지상 최대 40층 3개동, 총 559실(전용 84~150㎡)로 구성돼 있다.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오는 2016년 개통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 경기도청역을 이용할 수 있고 산의초·연무중·광교고로 통학이 가능하다.
대우건설이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IBD) G1-2블록에서 공급하는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시티'는 전체 1140실(전용 25~57㎡)의 대규모 오피스텔이다. 40만㎡ 규모의 센트럴파크와 서해·도심 등의 트리플 조망권을 확보했다. 또 콘서트홀·주상복합 아파트·호텔·고품격 스트리트형 쇼핑몰 등이 함께 들어서는 인천아트센터 부지 내 위치해 주거·문화·편의시설을 한번에 누릴 전망이다. 이 가운데 임차 수요가 풍부한 전용 30㎡ 이하 중소형이 90% 이상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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