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에 국내 첫 무궁화 박물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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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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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 순천에 우리나라 국화인 무궁화 박물관 건립이 추진된다. 무궁화 박물관 건립은 국내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순천시는 지난 25일 대한민국무궁화미술대전위원회와 무궁화박물관 건립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으로 시는 박물관 건립 부지를 15년간 무상제공하고, 대한민국무궁화미술대전위원회는 공사비용과 무궁화 그림, 공예품 등 5억원 상당의 무궁화 관련 자료를 순천시에 기증할 예정이다.

건립 예정지는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폐막 이후 정원박람회장 또는 공공용지가 검토되고 있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무궁화는 우리민족의 기상과 자긍심을 갖게 하는 국화로 나라사랑 의지가 담겨져 있다"며 "제1호 대한민국무궁화박물관이 순천에 건립하게 된 것은 생태와 문화를 두 축으로 하는 순천시의 또 다른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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