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선물용으로 사랑을 받았던 창장(長江)지역 특산물인 창장갈치 가격이 지난해 kg당 1만6000위안(한화 약 285만원)에서 올해 800위안(약 13만2000원)으로 급락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때 금치로 불리던 창장갈치의 유명세가 바닥을 떨어지고 있는 것. 상하이(上解) 한 수산시장의 상인들은 "공금을 이용한 선물용 구입이 제한되면서 가격이 폭락했다"고 하소연했다.
이외에 역시 값비싼 선물용으로 사랑을 받았던 밍첸차(明前茶·4월 1일 이전에 따는 중국 녹차의 햇차) 매입가도 기존의 3분의 1로 하락했다.
최근 시 주석을 중심으로 한 신지도부는 업무분위기 개선에 관한 지침을 내려 성대한 만찬 및 선물 지양 등 허례허식 근절을 강조하고 비리척결의 의지를 거듭 천명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관료 및 정치행사는 물론 관련 업계까지 파장이 이어지고 있는 것. 중국 대표 고가 선물이었던 바이주(白酒)도 사치풍조 배격에 따라 판매가 급감, 주가가 폭락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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