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치21, 광주시의회에 입찰행정 제도개선 특위 구성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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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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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시민단체가 광주광역시의회에 입찰행정 개선 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참여자치 21은 26일 보도 자료를 통해 "광주시가 최근 실시한 2015년 광주하계 U대회 다목적체육관 건립공사 입찰결과는 입찰제도의 개선을 통한 시 예산을 절감한 사례로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광주시의회에 특위 구성을 제안했다.

이번 다목적 체육관 건립공사의 낙찰가율은 75.02%(686억원)였다.

하지만 그동안 광주시가 발주한 광주U대회수영장시설공사 낙찰률 99.5%를 비롯해 최근 10건의 턴키공사 평균 낙찰률은 약 96%다.

참여자치 21은 "이번 턴키입찰 개선과 그 결과를 놓고 볼 때 그동안 턴키입찰제도에 문제가 있었음을 보여주는 반증이기도 하다"며 "건전한 입찰행정 정착을 위해 시의회에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제도를 개선하고 지속적으로 감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턴키공사, 일반입찰, 용역입찰, 부실공사조사 등을 통해 세금낭비 사례를 바로잡고, 부실공사 예방과 입찰제도 개선방안의 제도화로 입찰행정 혁신에 나설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변원섭 참여자치21 공동대표는 "이번 결과를 통해 입찰제도의 제도개선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줬다"면서 "이번 사례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건전한 입찰행정을 위한 제도개선으로 정착되기 위해 시의회에 입찰행정 제도개선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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