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올해 소프트웨어·사무직·생산기술직·연구개발직·영업직 등 선발 직군을 확대해 고졸자들이 다양한 직무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분야별 채용인원은 소프트웨어직 150명·연구개발직 110명·영업직 10명 등이다. 지난해와 같이 전체의 15% 수준인 100명은 저소득층·농어촌 출신 등 소외계층에서 선발하기로 했다.
고졸 공채로 입사한 사원은 주로 개발보조와 영업보조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개인역량에 따라 5~6년 후에는 대졸 수준인 3급 사원으로 승진하게 된다.
삼성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직무영역을 고졸자들에게 개방해 대학에 가지 않고도 자신이 바라는 분야에 진출해서 성공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학력이 아닌 능력중심의 사회 분위기 형성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졸공채 지원서 접수는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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