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국은 지난해 방송된 MBC 특별기획 '코이카의 꿈'을 촬영하기 위해 2주 동안 엘살바도르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당시 그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학교도 가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보육원을 건축하는 등 봉사활동에 남다른 열의를 보여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송종국 홍보대사는 "코이카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기쁘고 앞으로 더 열심히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며 "특별히 축구선수를 꿈꾸는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홍보대사 위촉식은 오는 29일 오후 3시반 성남시 시흥동에 위치한 코이카 본부에서 코이카 창립 22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위촉식에 이어 코이카 운동장에서는 성남시 다문화가정지원센터 유소년 축구단 42명을 초청해 송종국 홍보대사의 재능기부로 축구교실을 연다.
코이카와 송종국FC는 이들에게 축구화 50켤레, 유니폼 50벌, 축구공 42개를 기증한다.
6~13세 몽골, 베트남 등 4개국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로 구성된 성남시 다문화가정지원센터 유소년 축구단은 지난해 2월 창단해 성남시축구협회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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