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일산소방서(서장 변수남)는 29일 본서에서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관계공무원, 시의원 등 총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복지시설의 현존하고 있는 문제점을 제기하고 그 개선방안 등을 마련코자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사회복지시설 및 유관기관,NGO와의 합동 안전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화재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 등을 수립하기 위해 실시하게 됐으며, 지난 2010년 11월, 2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포항 인덕원 화재 사례를 중심으로 사회복지시설의 화재안전 문제점 및 개선방안에 대한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일산지역 사회복지시설은 노인시설 61개소, 장애인시설 19개소, 청소년시설 1개소, 기타시설 4개소 총85개소가 있으며, 대부분 거동이 불편한 노인,장애인 등이 거주하고 있어 화재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일산소방서는 사회복지시설의 안전을 위한 화재발생 시 신속히 대피 할 수 있는 경사로 및 미끄럼대 설치 의무화 등 실질적인 개선방안 등을 제시하며 시설관계자 및 유관기관등과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변수남 서장은 “사회복지시설의 문제점 등을 개선하기 위해선 한 기관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유관기관과의 협조 및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기관에서 관심을 갖고 근본적인 문제점 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토론의 장을마련해 안전한 일산을 만들 수 있도록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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