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농장경영도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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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0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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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농촌진흥청은 농가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농장경영기장관리’ 앱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농장경영기장관리’ 앱은 경영 수지만을 분석하는 기존 회계 프로그램과 달리 농장에서 일어나는 일을 기록하는 ‘농장일지’, 품목별 경영 수지를 분석하는 ‘가계부’, 새기술과 농업 소식을 알 수 있는 ‘최신소식’, 농장일지와 가계부 입력을 지원하는 ‘설정’으로 구성됐다.

‘농장일지’는 농장에서 매일 일어나는 경영 상황을 메모장 형식으로 기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내용을 현장감 있는 화면으로 담아낼 수 있도록 글과 사진을 등록할 수 있다. 이외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와도 연동돼 SNS 마케팅 커뮤니케이션도 가능하다.

‘가계부’는 가계와 농장으로 구분해 기록과 계산이 가능한데 앱에서 기록할 수 있는 품목은 쌀을 포함한 100여 가지로 농가에서 재배하는 품목을 지정한 후 작업 단계별로 경영 상황을 기록할 수 있다. 또한 은행 서비스와 연동해 입·출금 내역을 바로 작성할 수 있고 월·분기·회계기간별 결산 정보도 제공한다.

‘최신소식’은 농진청 홈페이지에서 소개된 ‘새소식’을 알림 형태로 제공해 농업인의 새로운기술 도입과 경영 의사 결정에 도움을 준다.

이상영 농진청 기술경영과장은 “외국 농산물이 수입됨에 따라 농가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해 회계 기록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러나 중요성을 알지만 익숙하지 않는 장부 기록과 농번기 작업량 과중 등으로 실천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에 개발한 ‘농장경영기장관리’ 앱은 농가경영상황을 진단하고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생산 단계부터 경영 개선 활동을 적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SNS 마케팅에도 활용할 수 있어 농가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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