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국내 최초 협력사들과 해외 A/S 네트워크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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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0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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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해양/STX마린서비스는 지난달 29일 협력기업간의 해외동반진출사업 협약식 개최했다. 사진 왼쪽부터 파나시아 이수태 대표, STX조선해양 김태정 부사장, 동반성장위원회 정영태 사무총장, 아림기공 남기숙 대표, STX마린서비스 노광기 전무. [사진=STX]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STX가 국내 최초로 협력업체들과 해외 A/S 네트워크를 공유해 협력사들의 해외시장진출에 적극 나선다.

STX조선해양은 지난달 29일 창원에 위치한 STX조선해양 기술관에서 ‘STX그룹(조선해양/마린서비스) 협력기업 해외동반진출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STX는 중소기업청과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의 정부지원사업과 연계해 진행하는 이번 사업을 향후 해외동반진출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STX조선해양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STX가 보유한 해외 A/S 네트워크 자원 활용을 통한 협력기업의 해외판로개척 및 수출활동을 지원한다.

STX조선해양은 싱가포르, 유럽, 미국 법인에 구축되어 있는 해외 A/S 네트워크 제휴를 통해 협력기업의 A/S 대응력 향상은 물론, 협력기업이 해외진출 시 고비용으로 걸림돌이 됐던 해외 사무공간 및 물류창고 임대료에 대하여 싱가포르, 유럽, 미국 A/S 센터의 사무공간과 물류창고를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해외진출 거점으로 활용하게 할 계획이다.

또 해외바이어 대상 공동영업 및 공동마케팅의 일환으로 협력기업과 공동 홍보브로셔를 제작∙배포함으로써 협력기업의 브랜드 이미지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는 방침이다.

STX조선해양은 이밖에도 동반성장펀드운용, 특허출원 및 기술임치 지원, 임직원 온라인 교육(STX e-Academy)을 활용한 협력기업 역량강화 교육 실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기업들과의 동반성장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하는 협력중소기업 관계자는 “사업비용 및 해외네트워크 부족으로 해외진출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이번 STX의 해외 인프라 활용 및 공동마케팅 지원으로 해외판로개척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태정 STX조선해양 부사장, 노광기 STX마린서비스 전무, 정영태 동반성장위원회 사무총장 대행 및 12개 협력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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