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저소득층 농작물 재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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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0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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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구에서 운영하는 용산 가족휴양소 텃밭을 활용해 저소득층의 농작물 재배 지원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경기도 양주시에 소재한 용산 가족휴양소는 대지 7802㎡, 건물 4개동 총 연면적 1998㎡ 규모로 2010년 10월 문을 열었다.

총 객실 25개로 세미나실, 공동취사장, 노래방 등 편의시설을 갖췄으며 일반인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용산 구민에게는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이달 2일에는 자원봉사자 80여명과 성장현 구청장이 감자 파종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종자 200㎏ 분량이다.

구는 파종 뒤 5~6월 물주기와 김매기 등 관리에 돌입한다. 이 기간 휴양소를 이용하는 동반가족 중 청소년의 자원봉사활동을 유도할 계획이다.

성 구청장은 "이번 농작물 재배는 주민이 일군 농작물을 이웃에게 전달하는 특별한 시도"라며 "금전과 물품지원 등 일반적인 기부와는 다른 주민 서로가 마음으로 함께하는 봉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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