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전세계 여행 가능 국가의 99%에 해당하는 것으로 대부분의 국가에서 하루 9000원으로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T로밍 데이터 무제한 원패스는 스마트폰 시대 폭증하는 데이터 이용 추이를 반영해 해외에서도 싸고 편리하게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2011년 6월 29개국을 대상으로 처음 선보였다.
이후 1년 반 만에 88개국까지 서비스 대상 국가를 확대하고 지난달 11일 94개국을 돌파한 데 이어 20일 만에 루마니아, 몰타, 저지, 잠비아, 셰이셀, 푸에르토리코 등 6개국을 더 추가하면서 서비스 시작 당시보다 3.5배 많은 100개국에서 데이터 무제한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대륙별 서비스 이용 가능 국가는 미주 22개국, 유럽 37개국,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26개국, 아프리카 9개국, 중동 6개국으로 늘었다.
T로밍 데이터 무제한 원패스는 커버리지 뿐 아니라 서비스 측면에서도 개선을 거듭해 지난해 5월 하루 요금을 1만2000원에서 9000원으로 25% 인하했다.
지난해 1월에는 일 과금 기준을 한국 시각이 아닌 실제 체류하는 해외 현지 시각으로 적용해 일일이 시차를 계산해야 하는 불편함을 없앴다.
현재까지 45만명이 T로밍 데이터 무제한 원패스에 가입했고 만족도 조사 결과 90% 이상이 서비스 수준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번만 가입해 두면 해외에 나갈 때마다 자동으로 서비스가 적용돼 요금 폭탄을 막고 실제로 데이터를 쓴 날만 과금된다는 점도 장점이다.
SK텔레콤은 T로밍 데이터 무제한 원패스 제공국가 100개국 돌파를 기념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로 서비스에 가입하면 경품을 제공하는 원패스 백신 프로젝트를 15일부터 5월 20일까지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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