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연비 24% 절감한 신형 굴삭기 출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4-01 09:3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두산인프라코어 신형 굴삭기_DX380LC-3 [사진=두산인프라코어]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두산인프라코어(사장 김용성)은 기존 대비 최대 24%까지 연비를 높인 굴삭기를 국내에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새로 내놓은 38톤 굴삭기 신제품(DX380LC-3)은 유압펌프를 전자적으로 제어하는 혁신 기술인 D-에코파워(D-ECOPOWER)를 적용해 기존 자사 모델에 비해 작업량 당 연료 효율이 최대 24% 향상시켰다.

D-에코파워는 두산인프라코어ㆍ경제적ㆍ친환경ㆍ파워 최적화 시스템의 영단어를 조합한 용어로 굴삭기를 작동하는 조이스틱 레버와 페달의 동작 신호에 따라 각 작동부가 필요로 하는 최적의 유량만을 생성하여 공급하는 기술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2007년 연료 절감 혁신 기술을 개발하기로 하고 유압시스템 및 제어기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독일 보쉬렉스로스(Bosch-Rexroth)사와 공동 개발에 착수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신형 굴삭기는 경쟁사 동급 장비와의 연비 비교 평가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보였으며 새 기술 적용으로 작업 성능 및 편의성 측면에서도 개선돼 굴삭기 기사들의 테스트 결과 이전 장비에 비해 조작ㆍ제어성이 20%까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두산인프라코어 측은 설명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4월 독일에서 열리는 국제건설중장비전시회(BAUMA 2013)에 신기술(D-에코파워)을 적용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북미ㆍ유럽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또 신기술 적용 범위를 연비 개선효과가 큰 40톤 이상 대형 기종으로 확대해 전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세계 건설기계 시장의 트렌드에 맞춰 ‘친환경ㆍ고연비’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신기술 개발로 원천 기술 확보와 함께 시장대응력을 한층 높일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