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국회·정부 합심하면 안보경제 위기 극복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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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0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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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봉철 기자=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1일 “긴밀한 당정청 협의와 여야 6인 협의체 등을 통해 국회와 정부가 합심하면 지금의 안보경제 위기를 극복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야 6인 협의체도 오늘 정책위의장 사전회의를 통해 구체화될 예정”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지난달 30일 열린 첫 당정청 워크숍에 대해 “당정청이 상호 유기적 관계임을 다시 확인하고 앞으로는 더욱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해 나갈 것을 국민 앞에 약속했다”면서 “당정청 회의를 정례화 할 뿐만 아니라 사안이 있을 때에는 수시로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황 대표는 건설업자의 ‘별장 성접대 의혹’ 파문 등과 관련, “작금의 위기극복을 위해서는 지도층의 솔선수범이 필요하다”면서 “(지도층 인사들은) 지도층 일각의 도덕적 일탈이 심각하다는 국민의 따가운 비판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모든 지도층 인사는 다시 한번 철저한 자기 성찰을 통해 근신에 근신을 거듭해야 한다”면서 “적은 항상 안에 있고 가장 이기기 힘든 상대는 자기 자신이다. 지금도 우리는 각자 내부의 적을 뿌리 뽑기에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황 대표는 북한의 개성공단 폐쇄 위협에 대해 “개성공단은 지난 2004년 가동된 이래 9년 동안 한국의 123개 기업과 800여명의 직원, 북한 노동자 5만4000여명의 피땀 어린 노력으로 꾸준히 발전해 왔다”면서 “일시적으로 남북관계가 냉각된다 하더라도 개성공단은 지속적으로 확대 발전해야 한다. 남북한은 개성공단을 위축시킬 어떠한 언행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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