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오픈뱅킹'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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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0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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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외환은행은 시각장애 등 신체상의 불편이나 PC 환경에 제약받지 않고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뱅킹 서비스인 '오픈뱅킹'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오픈뱅킹은 일반고객뿐 아니라 시각 장애가 있는 고객도 스크린 리더 프로그램을 통해 음성으로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화면 역시 색채 대비가 큰 색 및 기호 등으로 구성해 색맹 또는 색약을 가진 고객도 쉽게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국제 웹표준화 단체인 W3C(World Wide Web Consortium)의 웹표준 권고안을 준수해 고객들이 이용하는 다양한 OS(Windows, Mac, Linux 등)와 브라우저(Internet Explorer, Firefox, Safari, Chrome, Opera 등)에서 편리하게 인터넷뱅킹을 이용하도록 웹 접근성을 강화했다.

외환은행에서는 이번 오픈뱅킹 시행과 관련해 지난달 4일 한국장애인인권포럼으로부터 외환은행 인터넷뱅킹(오픈뱅킹)과 홈페이지(은행소개/IR)에 대해 '웹 접근성 우수사이트 인증마크(WA인증마크)'를 획득했다.

웹 접근성 우수사이트 인증마크란 인터넷을 사용하는 모든 사람들이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사이트임을 인증하는 마크다. 국가 표준 지침을 기반으로 기초심사, 장애인을 포함한 전문가의 정밀심사 및 최종 사용성 심사의 3단계 품질 검증을 거쳐 인증되는 만큼 객관성과 공정성이 담보된다.

외환은행 e-금융사업부 관계자는 "외환은행에서는 오픈뱅킹 시행 및 웹 접근성 우수사이트 인증마크 획득에 그치지 않고, 고객의 이용 편의성 증대와 금융의 공공성 및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철저한 고객만족과 영업 중심의 서비스로 스마트 금융의 새로운 강자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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